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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라식(LASIK)을 해야 할까?

시력교정술의 발전은 낮은 시력으로 고민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예전의 시력을 되찾게 해주고 있다. 시력교정술의 대표적인 예는 라식(lasik)으로 근래에 들어 보편화되면서 시력이 낮은 성인이라면 한번쯤은 라식수술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라식은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한번 깎은 각막은 되돌릴 수 없고 각막이 얇은 사람의 경우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더구나 종종 보도되는 라식의 부작용은 라식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머리를 더욱 무겁게 만든다. 하지만 요즘 소개되고 있는 인트라라식과 마이크로라식은 각막이 얇은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며 라식으로 인한 부작용 또한 적다고 한다.

마이크로 라식(micro-lasik)은 라식 수술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의 린 박사에 의해 개발됐다. 라식에 있어 각막절편을 얼마나 정교하고 균일하게 만드는 지에 따라 수술결과가 성공이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일반 라식 시 사용했던 미세각막절삭기 보다 얇게 만들 수 있는 일회용 헤드를 미세각막절삭기 본체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라식이 130~160 마이크론 두께의 각막절편을 만들었다면 마이크로 라식은 90~100 마이크론 두께의 각막절편을 만들어 충분한 여유분의 각막을 남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넓은 범위의 레이저조사가 가능하여 각막 두께가 얇아 기존 라식으로 불가능했던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인트라 라식은 펨토세컨레이저(femtosecond laser)와 전용 인트라레이저 소프트웨어(intralase software)를 이용하여 작은 광절제를 반복함으로써 만들 수 있는 각막 절편의 두께가 110~120 마이크론으로 마이크로 라식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라식 중 어떤 라식을 선택한다면 부작용을 줄여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현재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트라라식이나 마이크로라식 둘 중 어떤 방법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안정성에는 차이가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2007년 6월 미국안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 기제된 논문에 따르면 총 21명(42안)이 근시와 난시로 라식수술을 시행하였고 각 환자에서 한쪽 눈은 인트라레이저로 수술, 다른 한쪽 눈을 미세각막절삭기를 사용하여 수술 후 3개월이 경과하였을 때 수술 환자 중 7명은 기존의 라식으로 수술한 눈이 더 좋다고 했고, 5명은 인트라 라식을 한 눈이 좋다고 했으며 나머지 9명은 차이가 없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실제 시력 결과 역시 두 수술은 차이가 없었다.

단, 2006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숙련되지 않은 수술의사들의 경우 대부분에서 손상된 각막절편의 들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숙련도가 수술의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며, 수술에 앞서 눈에 대한 정확한 검사로 자신의 눈에 맞는 라식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