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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게 되는 녹내장 조기점진이 필요!

우리 눈의 모양체에서는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가 계속 생성되어 방수 배출구를 통해 빠져 나간다. 만약 이 방수배출구에 이상이 생겨서 방수가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계속 눈속에 고이게 되면 눈의 압력(안압)이 올라가게 된다.
눈의 방수 배출구가 막혔는데도 모양체에서 방수를 계속 생산하여 마치 수도꼭지가 틀어져 있는 싱크대에 배수구가 막혀 물이 넘치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생성된 방수가 넘치게 되어 눈속에서 가장 약한 부위인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망가지게 되고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되어 급기야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 녹내장이다.

우리나라 40세 이상 0.5~2%의 성인이 녹내장을 앓고 있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만성으로 안압이 서서히 올라가 아무 자각증세가 없이 진행이 되며, 급성인 경우 두통, 안통 및 구토를 호소하며, 밝은 전구를 보았을 때 주변에 무지개 같은 것이 보이는 것을 호소한다.

안압이 높은 사람, 부모 형제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사람, 연령이 40세 이상인 사람, 당뇨병 혹은 근시인 사람은 녹내장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녹내장 발견이 너무 늦으면 실명하기 쉬운데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신경이 손상되는 이유는 우리 눈이 안압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정상인의 안압은 10~21mmhg나 녹내장 환자는 그 이상으로 안압이 올라가 시신경에 손상을 입게 된다.

소리없이 진행되어 시력을 잃게 만드는 녹내장은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4가지 정도의 검사가 이루어진다. 그 첫째는 안압의 정도를 알아내는 안압측정, 둘째 시신경의 손상유무를 측정하는 시신경 검사, 셋째 시야검사로 시력 장애를 평가한다. 그리고 마지막 전방각경 검사를 시행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적절한 조기 검진으로 시력을 보호하도록 하여야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