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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백내장과 노인성 백내장 치료방법 달리해야

지난 11월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결과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은 진료비로 접수된 질병은 ‘백내장’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백내장은 주로 노화현상과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노인성 백내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백내장은 주로 50대 이후에서 발생하며 70대~80대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경우에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백내장이 아닌가 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에는 단순 노인성 백내장이 아니라,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백내장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혼돈을 겪고 있다.

얼마 전부터 눈앞이 침침하고 시력이 전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의 합병증으로 인한 백내장이라는 진단을 받는 환자가 많은데 40세 이후에 많은 분포를 보이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백내장 증상이 나타나면 당사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노인성 백내장인지,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당뇨병성 백내장과 노인성 백내장을 굳이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된 백내장은 연령대가 조금 일찍 시작된다는 다른 점 외에도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왜냐하면 당뇨병과 합병된 백내장은 수술 후 염증이 잘 생기고 상처의 치유기간이 더 늦어지며 수술 시 출혈이 많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수술이 요구된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백내장이 발생된다면 수술 전에 철저한 검사를 하고, 당뇨를 치료한 후에 수술을 해야 한다.

또한 백내장은 치료 초기에는 정상시력에 가까운 시력의 회복이 가능하지만 당뇨병성 망막증이 있으면 백내장 수술 후의 시력개선이 별로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다면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11월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