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왜 정확한 동공크기의 측정이 중요한가

새해를 맞아 눈이 나쁜 사람들의 경우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전국 어느 안과나 수술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라식이나 라섹 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결과적으로는 시력이 잘나오고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철저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라식이나 라섹수술에 있어 많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상은 야간 빛 번짐 현상이나 눈부심 증상이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원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밝혀졌지만 이러한 원인들 중 동공의 크기에 따르는 원인을 무시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수술 받을 눈에 대한 정확한 동공 측정과 동공 크기에 따른 수술 범위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동공크기 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라식수술에 있어서 동공크기의 문제는 아직까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많은 안과전문의들은 경험상 동공크기가 평균보다 큰 경우 특히 야간 동공 크기가 8mm 이상인 경우 야간에 빛 번짐이나 눈부심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증가하게 된다고 말한다.

동공은 생리적리듬운동(pupillary hippos or noise)을 계속하여 휴식 시에도 작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동식 동공측정장비로 측정 시 크게는 1mm까지 측정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 당일 컨디션이나 환자의 긴장도 등에 따라 검사수치에 상당한 편차를 보이기 때문에 수술 당일 동공 크기 보정치를 적용하여 수술에 임해야 한다.

따라서 자동동공측정기로 동공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좋다. 자동동공측정기로 측정할 경우 이러한 보정치에 대한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동동공측정기는 이러한 동공의 생리적 리듬운동에 의한 편차를 최소화 하기 위해 3초간의 동공크기 변화를 기록해서 최대치와 최소치, 평균크기, 그리고 이에 따른 표준 편차를 함께 측정, 기록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라식 또는 라섹수술 전 수술에 필요한 각종 검사 및 동공측정검사를 꼼꼼히 챙겨 수술 후 합병증 및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2008년01월08일 (인천=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