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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시력 다르면 심각한 약시 유발한다!

새 학기, 새 출발, 설레는 3월이다.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새싹 같은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는 등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여념이 없을 시기이다. 바쁜 것은 부모도 마찬가지다. 학교 가기 싫어 투정을 부릴 수도 있을 것이고, 인플루엔자, 홍역 등 전염병에 옮을 수도 있어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늘어난다.

이런 바쁜 와중에도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아이의 시력관리이다. 학교 생활이 시작되면 책을 보고,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근시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경우 시력의 변화를 표현하는 능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부모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수적이다. 아이가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가까이서 tv를 보려고 한다면 아이의 시력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한쪽 눈에 굴절이상이 국한되는 부등시성약시의 경우 시력이 좋은 한쪽 눈으로 물체를 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시력이 낮은 것을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시력저하 시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쉽지 않다. 보통 만 4세를 전후로 하여 안과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하는데 이는 굴절이상, 약시 등의 시력이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만7세의 아동에게 부등시성약시를 발견한 경우 이미 치료하기에 늦은 것은 아닐까 아니다! 부등시성약시의 교정에 사용되는 눈가림치료의 경우 8세 이상의 아동에 있어서도 그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안과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안과검진, 평생 아이의 시력을 지키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