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루센티스 주사치료, 황반변성성 시력 개선 효과
황반변성은 당뇨망막증,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것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황반변성에서 루센티스 주사치료법이 실명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국내 한 안과병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황반변성안을 대상으로 루센티스 주사를 1달 간격으로 총 2회 주사하고, 6개월 후 그 경과를 관찰한 결과 시력을 유지하여 실명의 위험에서 벗어난 안(눈)이 94.3%, 시력이 개선된 안이 38.5%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력개선: 시력측정표에서 2줄 이상 더 볼 수 있음)
황반변성은 눈을 감싸고 있는 맥락막에 있는 신생혈관이 터져 그 피와 삼출물이 망막으로 유입되면서 황반에 변형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황반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에 황반변성이 생기게 되면 심한 시력 저하와 함께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주 원인은 부르크막과 망막색소상피층의 퇴행성 변화이며, 흡연, 동맥경화, 뇌졸중, 고혈압 등과도 관련 있다. 안저검사시에 망막 아래쪽에 장액, 출혈 또는 삼출물 등이 있거나 색소상피박리, 회색의 맥락막혈관신생 등이 보이는 경우 황반변성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루센티스 주사요법은 황반 변형의 원인이 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막고, 신생혈관의 출혈을 멈추게 하는 치료법이다. 또한 점안마취 후 유리체 내에 주사를 하기 때문에 시술 후 염증, 불편감 등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