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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황반변성의 위험을 줄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노인성 황반변성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10일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되었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연구팀은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 3,203명이 포함된 총 88,974명이 포함된 9건의 연구결과를 통합 분석했다고 한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포함된 식사를 하면 후기 노인성 황반변성의 발생 위험이 38%나 낮아졌으며, 주 2회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초기 및 후기 노인성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모두 낮아졌다고 한다.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 : 등 푸른 생선, 푸른 잎 채소, 호두, 대두유 등)



연구팀은 긴사슬 오메가-3 지방산이 망막 신경세포층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망막 외부의 세포들은 끊임없이 소실되고 재생하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결실되면 노인성 황반변성이 유발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guymer 박사는 “이번 통합 분석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사나 생선을 지속적으로 먹은 사람들은 노인성 황반변성의 발생 위험이 높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현재의 관련 논문들은 이번 결론을 뒷받침해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의 지속적인 복용이 노인성 황반변성을 예방함을 입증하는 추적연구가 많지 않고 무작위 임상시험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보다 확실한 결론을 내기 위해서 추가 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노년기 사람들의 실명에 있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질환은 50세 이후 발생하며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유전과 환경적인 요인이 병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담배는 병의 발생과 진행에 매우 해로우며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계의 위험인자도 병의 발생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dha와 epa이다. 특히 dha는 뇌세포의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만일 부족할 경우 우울증, 정신분열증, 기억력 상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임산부가 오메가-3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미숙아, 저체중아, 활동 과다증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세포의 막에 많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전기 자극을 빠르게 다음 세포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