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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도 눈병처럼 전염이 되나요?

시험기간이나 야근을 하고 난 후에는 종종 눈에 다래끼가 생기는 것을 보게 된다. 이물감과 따끔거림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특히 눈가에 생기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에도 여간 신경이 쓰일 것이다.

다래끼란 눈꺼풀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맥립종과 기름샘이 막혀 생기는 산립종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지만 실제로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맥립종은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선이라고 하는 피지선에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 데 주로 포도상구균이 원인이다. 산립종 같은 경우에는 마이봄선에 생기는 만성 육아성 염증으로서 피부 밑에 육아 조직이 모여 단단한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며 통증은 없다.

다래끼는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발적이 있다가 부어 올라 덩어리로 만져지고 통증이 생긴다. 4-7일이 지나면 통증이 감소하고 고름이 피부 밖으로 나오게 된다. 가려움증이 있을 시 손으로 비비면 안 되고 눈을 푹 쉬게 해야 하며, 몇 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고름을 제거해야 한다. 만약 이 때 손으로 짜게 되면 염증이 번져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절대로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깨끗하게 유지하고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흔히 다래끼는 눈병처럼 전염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진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옮기지는 않는다. 산립종 뿐만 아니라 세균 침투에 의해 생기는 맥립종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래끼는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 있거나 피곤함, 스트레스가 있을 시에는 다시 재발하기 쉽다. 또한 먼지가 많은 곳에 있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감염되기 쉽다. 여성의 경우 화장을 하기 때문에 화장품 가루가 기름샘을 막아 다래끼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안을 철저히 하고 특히 눈 주위의 위생에 더 신경을 쓴다.

평소의 위생관리와 건강관리를 통해 다래끼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자.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