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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환기식 건물이라면 밀폐건물증후군 의심!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게 되면 대부분 머리가 아프고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창문이 폐쇄되어 있고 중앙집중식의 냉방을 하는 건물에서 잘 발생하는 밀폐건물증후군은 사람들이 건물 내로 들어가면 증세가 나타나고 밖으로 나오면 괜찮아지는 특징이 있다.
주 증세는 두통과 점막자극 증세, 즉 눈이 따갑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어렵고 코 안이 따가우며 자주 막힌다. 또 목이 따갑거나 아프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어지럽고, 메스꺼우며 쉽게 피로해지는 것 등이 있다. 현대식 건물은 대부분 중앙환기식으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창문을 열 수 없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밀폐건물증후군은 이러한 건축구조를 가진 최신의 건물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밀폐건물증후군은 실내의 가스성 화학물질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데 니코틴, 일산화탄소 외에도 수백 종의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연기라든가 합판, 가구, 카펫 등에서 발생하는 알데히드(포르말린이 대표적) 그리고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유기용제 등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밀폐건물증후군은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위에 언급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 그리고 밀폐건물증후군으로 판정이 되면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을 실내에서 배출시켜야만 한다. 창문을 통해 규칙적으로 환기를 하던가 중앙식 환기의 강화, 금연구역의 확대 등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밀폐건물증후군을 경험한 환자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갖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질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 밀폐건물증후군은 오염물에 노출되었을 때에만 증세가 나타나고 오염물질을 없애면 증세는 사라지며 아무런 후유증도 남기지 않는다.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