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이 보편화되면서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통해 시력을 되찾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일 같이 이어지는 렌즈세척의 불편함, 안경으로 인한 활동제약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시력교정술을 선택하고자 한다.
그러나 만약 평소 잘못된 렌즈상식으로 인해 착용과 세척에 있어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자칫 시력교정술이 어려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시간 렌즈 착용이 눈에 무리를 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소프트렌즈의 경우 우리의 안구는 산소와의 접촉이 부족하여 안구건조증이 유발하며 렌즈를 보존, 세척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역 역시 눈을 건조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깨끗하게 씻고 잘 보존했다고 해서 눈의 무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무리한 렌즈착용으로 발생한 각막손상의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렌즈를 8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안구건조증 및 안구충혈, 안구동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우리는 렌즈에 대해 어떤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을까
◈ 하드렌즈는 장시간 착용해도 된다
눈과의 접촉 부위가 소프트 렌즈에 비해 적은 하드렌즈는 오랫동안 착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일까 아니다. 물론 소프트 렌즈에 비해 눈에 부담이 적은 면도 있지만 이 역시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간혹 하드렌즈 착용 후 제거가 귀찮아 그냥 잠자리에 드는 분들도 많으나 이는 눈을 망치는 지름길 중 하나이다.
◈ 1회용 렌즈는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깨끗한 렌즈 관리를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1회용 렌즈는 눈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일까 아니다. 1회용 렌즈의 경우 도수의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난시렌즈나 다초점 렌즈와 같은 렌즈의 사용이 요구되는 경우 알맞지 않다. 수분 함량이 많은 렌즈이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할 시 건조가 발생하기 더 쉽기 때문에 착용 시간을 준수 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커 보인다
안경을 착용하던 사람이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눈이 커 보이는 것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안경의 굴절현상에 의해 눈이 작아 보이던 현상이 없어져 나타나는 것으로 실제로 눈이 커지지 않는다. 단, 렌즈를 오랫동안 착용하게 도면 ‘졸린 눈’ 이라 불리는 안검하수로 인해 눈꺼풀이 처져 눈이 작아질 수는 있다. 눈을 뜨고 감는 역할을 하는 눈꺼풀 근육이 눈동자 앞 렌즈와 잦은 마찰로 닳고 얇아져 생길 수 있는 안검하수는 오랜 시간 렌즈를 착용하지 않을 시 이전 눈으로 돌아올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이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 필요 할 수 있다.
생활의 편의 등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렌즈, 적절히 사용하고 바르게 관리하여 눈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