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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 눈 건강도 위협해요~!

우리 목의 전면 중앙에 위치한 갑상선, 30g 내외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이 작은 내분비 장기가 분비하는 호르몬에 의해 우리의 각종 대사작용이 조절된다. 티록신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은 혈액 속에 흐르는 당 및 단백질 대사작용을 하며 심장, 소화기, 뼈, 뇌 등의 발육을 촉진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여성들이 흔히 앓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진 질환이다. 그런데 이러한 갑상선 질환이 눈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쳐 ‘갑상선안질환’을 발생시킨다고 하니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갑상선안질환’이란 갑상선 기능 이상 때 동반되어 나타나는 눈 질환을 일컫는 말로 안와의 조직과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커짐으로서 안구돌출, 안구운동장애로 인해 복시현상과 시신경 압박으로 시력감소 등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에는 차이가 있어 경미하게는 안검이상과 약간의 복시현상만을 나타내지만 심한 경우 시력을 상실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분들은 갑상선안질환 한

어떤 분들은 경미한 안검이상이나 약간의 복시현상만 나타나나 심한 안구돌출, 시신경장애, 각막이상 등으로 인해 시력을 상실하는 심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분들은 갑상선안질환 환자의 5% 이하로 많은 편은 아니다.

갑상선안질환은 갑상선기능 항진 때뿐만 아니라 기능저하일 때 혹은 갑상선 치료 후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나타날 수 있어 병의 진행을 예측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하게 알려진 요인인 흡연은 병의 경과를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안과검사와 안구운동검사, 시야검사, 시신경유발전위검사와 같은 안과검사와 함께 갑상선 기능검사를 병행하여 진단이 이루어지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안과적 치료 전 갑상선상태에 대한 내과적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을 찾은 후 비로소 갑상선안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 이루어지며 그 수술에는 심한 안구돌출과 시신경 압박으로 시력장애가 있을 경우 눈 주위의 뼈를 제거, 눈에 가해지는 압력을 낮추는 안와감압술, 외안근 이상으로 인한 복시를 교정하기 위한 사시수술,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눈꺼풀을 교정하기 위한 안검성형술이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력을 앗아 가는 갑상선안질환, 갑상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누구나 2~3개월에 한번씩은 안과를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